오버워치 스트리머인 BJ 뜨뜨뜨뜨(석주형, 24)가 트위치 영구정지 사태에 대한 상황을 설명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5일 뜨뜨뜨뜨는 유튜브 채널 '뜨뜨뜨뜨'에 '트위치 코리아의 부패와 영구정지 사태에 대한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뜨뜨뜨뜨와 릴카의 트위치티비(TV) 채널은 2017년 12월 21일 사전경고 없이 곧장 영구정지를 당했다.
뜨뜨뜨뜨는 "2017년 BJ 릴카와 뷰봇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결백을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한 채 채널이 영구정지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뷰봇'이란 트위치 계정을 수백개에서 수만개 만들어 놓고 프록시를 돌려 조작을 하는 방식이다.
그러자 뜨뜨뜨뜨와 릴카는 억울함에 트위치 코리아 측에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트위치 코리아 측은 "본사에서 처리한 일"이라며 도움을 거절했다.
그러나 트위치 본사와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알게된 건 트위치코리아 측에서 독단으로 정지시키고 본사에서 처리한 일이라고 거짓말했다는 것이라고 뜨뜨뜨뜨는 주장했다.
뜨뜨뜨뜨는 "트위치 본사와 연락이 닿아 알게 된 트위치 코리아 운영자들의 거짓말과 권력 남용에 대해 밝히기 위해 영상을 준비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파트너 계약에 따라 법적 중재소송을 준비하려고 했으나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
본사가 아닌 트위치 측 외부 로펌이 계약 때 서명한 조약을 이유로 "법적 문제가 없다"며 맞고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뜨뜨뜨뜨는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트위치 코리아 측의 거짓말이었다"고 주장했다.
뜨뜨뜨뜨는 "트위치 코리아에서 트위치 본사와 연락이 닿지 않도록 유도했다"며 "자신과 릴카의 영구정지는 트위치 코리아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채널에서 타인에 의해 돌아갈 수 있는 뷰봇이 의심됐을 때 트위치 코리아 운영자가 같은 상황의 다른 스트리머들과 나를 차별했다. 또 운영자 개인의 주관적 판단으로 경고, 고의성에 대한 검증 절차 없이 정지하고 거짓말까지 한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명예회복이 궁극적인 목표다. 단 한번도 부정한 프로그램을 쓴 적이 없다"며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건이 커져서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