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28)가 극단적 선택 이후 회복 중 심경을 밝혔다.
28일 일본 매체 오리콘, 데일리스포츠, 스포니치아넥스 등은 5월 28일 구하라 관계자가 사과문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구하라가 관계자에게 전달한 내용에 따르면 "걱정과 심려를 끼쳐 몹시 죄송하다"며 "컨디션은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가지 사정이 겹치면서 마음이 괴로워졌다"고 극단적 선택의 이유를 털어놨다.
또 "정말 죄송하다. 이제부터는 든든하고 건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에는 정말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진짜 다행이다",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뭐가 죄송하다고 사과하냐. 힘냈으면" 등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구하라는 2008년 카라로 데뷔, 가수는 물론 예능인으로서도 활약하며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사랑받으며 독자 활동을 펼쳐왔다.
일본에서는 지난주까지 행사에 참석하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SNS에 불안정한 게시물들을 작성한 뒤 쓰러진 채 발견 돼 응급실로 이송됐다.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 최종범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종범은는 구하라가 폭행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쌍방폭행 여부로 사건이 번졌다.
이후 구하라가 동영상 유포로 협박 받은 사실을 공개, 리벤지 포르노 논란 등으로 확대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