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워지는 초여름 날씨에 다이소에서 출시한 일명 '얼음 스프레이'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다이소는 지난달 22일 인스타그램에 얼음 스프레이로 불리는 '쿨 스프레이' 사진을 올렸다.
3일 오후 5시 현재 해당 게시물은 900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쿨 스프레이'는 옷에 살짝 뿌려만 주면 '얼음처럼 차가워지는' 쿨링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스프레이에는 시원함을 유지해주는 '멘톨' 성분이 들어있다.
멘톨은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 휘발성 성분으로서, 박하속(민트) 식물들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박하 속 멘톨 성분을 추출해 넣은 만큼 민트 향이 난다. 가격은 2000원(150㎖)이다.
멘톨은 특유의 청량감 때문에 향신료로 많이 사용되며, 사탕이나 음료 등에 첨가되기도 한다.
또한 그 청량감을 이용해 피부에 바르는 로션이나 샴푸 등에 사용되기도 하며, 파스나 근육통 연고, 크림 등에 또한 dl-캠퍼(장뇌)와 함께 쓰인다.
멘톨이 온도 자체를 낮춘다기 보다는 냉점의 역치 온도를 높이는, 즉 차가운 것에 대한 민감도를 높여 차가움을 아주 쉽게 느끼게 하는 원리이다.
이번 주 폭염 특보가 예상되는 가운데 '쿨 스프레이'는 등하굣길, 출퇴근길, 외출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특히 여름철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 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