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중 한 여성이 경기장에 난입하는 소동이 벌인 후 수많은 네티즌들이 그에게 주목하고 있다.
이 여성은 러시아 출신 수영복 모델 킨제이 볼란스키((Kinsey Wolanski)이며 친구가 운영하는 성인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이 같은 소동을 벌였다고 알려졌다.
경기장 난입 소동 후 수많은 네티즌들은 그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기 시작했다.
2일 오전 4시(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완자 메트로폴리타노에서는 토트넘과 리버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렸다.
경기가 한창이던 전반 18분, 검은색 수영복 차림 여성이 경기장에 난입했다. 여성은 리버풀 골대부터 하프라인까지 뛰다 보안요원들에 의해 쫓겨났다.
갑자기 난입한 관중 때문에 리버풀과 토트넘 선수들은 경기를 잠시 멈추고 상황이 해결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축구를 지켜보던 팬들은 이를 비판하고 나섰고, 이 여성은 사건 직후 신상이 공개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여성은 러시아 출신 모델 킨제이 볼란스키(Kinsey Wolanski)로 남자친구가 운영하는 성인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경기장에 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직후 볼란스키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경기장에 난입한 영상을 여러 개 올렸다. 쫓겨나는 사진에는 트로피를 들고 있는 것처럼 합성하기도 했다.
또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날 벌인 일을 홍보하며 "인생은 살기 위한 것. 영원히 기억될 미친 짓을 하라"라고 적었다. 그는 친구가 운영하는 성인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난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경기장에 난입한 직후 SNS 팔로워는 약 35만 명이었지만, 2일 약 175만 명으로 늘어났다. 반나절 만에 약 135만 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폭소하며 "케인보다 경기장 침투를 잘하더라", "케인보다 컨디션이 좋아보인다"고 케인 선수의 아쉬운 경기력을 비판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3일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삭제돼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