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31)가 집 안에서 제자리 뛰기를 하다 바지가 내려가 박나래(33)를 당황하게 했다.
지난 23일 방영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박나래 팀과 노홍철 팀이 각각 월셋집을 찾기 위해 나섰다.
유병재는 박나래와 함께 한 반지하 집을 보러 갔고, 천장 높이를 점검하던 중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박나래는 "다 좋은데 층고가 낮은 게 좀 아쉽다"라며 유병재에게 점프해달라고 요청했다.
유병재는 "저한테는 (높이가) 괜찮다"라며 제자리 뛰기를 여러 번 반복했다. 이때 입고 있던 바지가 그대로 내려갔다.
유병재는 당황한 나머지 소리를 지르며 바로 바지를 올렸지만, 박나래는 깜짝 놀라며 방을 나가 주저앉았다.
박나래가 "나 병재 씨랑 어색해서 방송 못 하겠다"라고 하자 유병재는 어색해하며 "습도가 내려갔다"라며 습도계를 바라봤다.
MC들은 "습도도 내려가고 바지도 내려갔다"라며 유병재 에게 '인간 제습기'라는 별명을 붙였다.
얘기를 듣고 있던 장동민은 갑자기 "거기에 솔방울이 있나 보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솔방울은 이날 집을 점검하기 전 유병재가 '자취꿀팁'으로 알려준 것으로, 그는 "솔방울이 습기를 머금으면 오므라들어 습도를 체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나래와 유병재는 사고(?) 이후 방과 거실에 떨어져 집 가격에 대한 평가를 했다.
박나래는 "저 먼저 갈 테니 나중에 나오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