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BJ 와꾸대장봉준(김봉준, 27)이 전 여자친구 BJ 박가린(31)과 공개연애 이별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벤츠 먹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3일 BJ 와꾸대장봉준(이하 봉준) 유튜브 채널 '(MUTUBE)와꾸대장봉준'에는 "전 여자친구와의 이별, 벤츠먹튀...논란의 진실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주목받았다.
봉준은 그동안 조심스러운 마음에 이별에 관한 영상을 올리지 못했었다는 말로 영상을 시작했다.
그는 "혹시나 상대에게 조금이라도 피해가 가지는 않을까 염려스럽다"며 "하지만 잘못된 사실들로 인하여 이제는 저뿐만이 아니라 저를 믿어주셨던 제 팬분들, 그리고 전 여자친구에게까지 피해가 가는 것을 보고 용기를 내서 이 영상을 찍게 됐다"고 말했다.
봉준은 최근 벤츠 먹튀라고 도는 말은 사실이 아니며, 과거 연인에게 선물 받았다는 벤츠는 무료 리스 스폰 차량이었음 밝혔다.
그는 "2019년 4월경 서울에도 추가 스튜디오를 마련하게 됐을 때, 전 여자친구에게 차량 리스회사로부터 배너를 홍보하는 조건으로 벤츠를 무료로 리스해준다는 제안이 들어왔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방송 도중 시청자분들에게도 바로 리스 제안이 들어왔다는 상황을 전달한 뒤, 홍보를 대가로 벤츠 리스를 무료로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또 "'벤츠를 선물 받았다는 짧은 영상' , '차량 무료 리스 스폰에 관련된 1시간짜리 긴 영상' 두 개를 업로드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페이스북이나 커뮤니티에서는 전후 상황이 기재되어 있지 않은 짧은 영상만이 퍼지며 '이렇게까지 못생긴 남자가 예쁜 여자친구랑 사귀는데 외제 차까지 선물 받았다'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지며 악플이 몇 만 개가 달렸었다"고 덧붙였다.
봉준은 "생방송을 통해 차를 공개한 당일부터 최소한 10번은 넘게 선물 받은 차량은 리스차 스폰이고, 배너 홍보를 대가로 무료로 받았다고 언급했다"고 재차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제가 '벤츠를 먹튀했다' 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화제가 될 거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즉 봉준이 전 여자친구와 이별 후 해당 차량은 리스 차량인 만큼 문제없이 돌려줬다는 사실을 밝히며 벤츠 먹튀 논란은 일단락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