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 멤버 예리가 남긴 발언 중 한 단어의 발음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장애인 비하 단어인 '애자'라는 단어가 들린다는 이유에서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는 "레드벨벳 예리 장애인 욕설 논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주목받았다.
올라온 게시물에는 지난달 23일 SBS '인기가요- 출첵 라이브'에 출연한 레드벨벳 멤버들이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하는 영상이 담겨있다.
영상 속에서 레드벨벳 멤버 슬기는 직접 몸동작으로 정답을 표현하고 있었고, 웬디는 슬기의 몸동작을 보고 정답을 맞히고 있었다.
조이는 스케치북을 들고 문제 출제를 돕고 있었다.
당시 슬기가 스케치북에 적힌 정답, 그룹 NCT 드림의 '위 고 업(We go up)'을 몸으로 잘 표현하지 못했다.
이때 예리가 말한 문장 중 '애자'라는 단어가 들린다는 네티즌들의 주장이 나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예리가 '야 이거 모르면 언니들 진짜 애자다'라고 말한 걸로 들린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 네티즌은 "다른 목소리들이 겹치면서 'ㅂ'자가 교묘하게 'ㅈ'으로 들리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설령 예리가 말실수 했더라도 방송국 측에서 편집을 해줬어야한다. 사람이 말실수 할 수 있고 나도 모르게 말이 잘못 튀어나올 수 있는 건데 비하 의도로 말한 건 절대 아니다"라고 했다.
해당 영상에 네티즌들은 "정확히 애자라고 들린다", "여러번 들어봐도 애자다라고 밖에 안들린다", "에바다라고 들리는데...", "에바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