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비하 발언이냐 아니냐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던 장면에 그룹 레드벨벳 멤버 예리(김예림, 20)가 사실 관계를 바로잡으며 단호히 입장을 밝혔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는 "레드벨벳 예리 장애인 욕설 논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주목받았다.
올라온 게시물에는 지난달 23일 SBS '인기가요- 출첵 라이브'에 출연한 레드벨벳 멤버들이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하는 영상이 담겨있다.
해당 영상을 올린 한 유튜브 이용자는 당시 예리가 '야 이거 모르면 진짜 언니들 X자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영상을 확인한 팬들과 이용자들은 "'에바다'라고 들리는데...", "'에바' 같은데", "'애들한테'라고 들린다", "'애들한테'와 뒤에 '미안하다'가 합쳐서 그렇게 들리는 것", "그 단어는 애초에 문맥상 맞지도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계속되자 예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이 단호한 입장을 밝히며 사실 관계를 바로잡았다.
SM엔터테인먼트는 "확인해본 결과, 예리는 '문제 된 단어 자체를 언급한 적 없다'고 말했다"며 "억측 자제부탁드린다"고 전했다.
8일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시작됐던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해당 장면이 담긴 유튜브 영상 역시 현재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