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쇼미 더 머니6'에 최연소 래퍼로 출연해 주목받았던 조우찬(14)이 약 2년 만에 음원을 발표했다.
지난 13일 조우찬 군은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디지털 싱글인 '아이디 스쿨보이 파트1(ID schoolboy pt.1)'을 공개했다.
앨범에는 '현실자각타임'과 '바이킹' 2곡이 담겼으며, '현실자각타임'은 래퍼 도끼가 피쳐링했다.
조우찬 군 소속사가 공개한 앨범 재킷에서 그는 교복과 사복을 번갈아 입고 있다.
공개된 곡에도 그가 15살 중학생이 되며 청소년기 정체성을 고민하고 있는 내용이 담겼다.
조우찬 군 소속사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던 2017년 '쇼미 더 머니6'에 출연해 '초등 래퍼'로 불리며 사랑받았던 조우찬은 이후 소속사와 정식 계약을 하지 않고 다시 일반 학생의 신분으로 돌아가 평범하게 학교생활을 해왔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소속사는 "조우찬이 학생의 신분으로 돌아와 혼자서 계속 음악 작업을 하면서 진지하게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라며 "이번 싱글은 조우찬의 성장 앨범 같은 기록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폭풍 성장했다", "잘크고 있네", "래퍼인데 배우상이다" 등 훈훈한 성장기에 흐뭇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조우찬 군은 지난 2017년 Mnet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 더 머니6'에 출연했다.
당시 나이는 한국나이로 13살, 역대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렸다.
그는 당시 또렷한 발음과 자신있는 태도로 눈길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