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최진리, 25)가 공개 연애를 후회하지 않는다며 다시 만난다면 밥을 사줄 것 같다고 진솔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12일 JTBC2 '악플의 밤'에서 코미디언 김지민(34), 산들(이정환, 27)이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공개 연애에 대해 얘기했다.
김지민은 "버라이어티에 나가면 저는 꼭 엮인다. 그렇다고 따로 만난 것도 아니고 대시를 막 받아본 적은 없는데 아예 그런 이미지가 됐다. 스캔들 트러블 메이커가 됐다"고 토로했다.
신동엽은 "공개 연애가 양날의 검"이라며 공개 연애를 후회하냐고 물었다.
출연진 중 신동엽, 김지민, 설리, 김종민은 공개연애를 한 바 있다. 신동엽은 모델 겸 방송인 이소라와, 김지민은 개그맨 유상무와, 설리는 가수 최자와, 김종민은 배우 현영과 공개열애를 했었다.
김지민은 "연애는 후회 안 한다. 공개연애는 후회한다"고 말했고, 신동엽, 설리, 김종민은 후회 하지 않는다고 했다.
신동엽은 "나는 (전 애인 모델 이소라 씨와) 동명이인(가수 이소라) 때문에 너무 웃기다. (이소라 씨) 노래가 나오면 사람들이 내 눈치를 본다"고 얘기했다.
또한 "방송 종사자 결혼식에서 (전 애인을) 마주친 적이 있다. 사진 찍을 때 마주치지 않으려고 일부러 늦게 갔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반면 설리는 "저는 너무 반가울 것 같다. 가장 내 편이었던 사람이었으니까, 가족 같을 것 같다. 그래서 저는 밥을 사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만난 적은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설리에게 "너는 우리나라에서 태어나지 말아야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설리는 다이나믹듀오 최자와 지난 2017년 결별했다.
두 사람은 2년 7개월 동안 가요계 대표 공식 커플로 자리매김했지만, 바쁜 스케줄로 자연스럽게 소원해지면서 결별 수순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