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취소율이 80%를 넘겨 네티즌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4일 뉴스토마토 보도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국내 주요 여행사 6곳의 일본여행 예약 취소율은 최대 80%에 달한다.
국내 6개 여행업체의 일본여행 예약인원 총 1만8577명 중 1만2747명이 예약을 취소했으며, 이 중 B 업체는 1222명의 예약자 중 80%인 981명이 예약을 취소했다.
이밖에도 C 업체 76%(7537명 중 5706명), D 업체 69%(5755명 중 3965명), E 업체 56%(1168명 중 652명), F 업체 52%(988명 중 517명), G 업체 49%(1907명 중 926명)으로 일본여행 예약 취소가 급증했다.
또 SNS,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본제품 목록이 공유되며 불매운동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다.
목록에는 식품, 음료, 주류, 의류, 담배, 숙박, 자동차 등을 국내에 판매·유통하는 업체들, 영화 배급사, 학습지, 세면대·변기 제조업체까지 포함돼 있다.
일본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노노재팬'에서 확인 가능하다.
'노노재팬' 사이트는 지난 18일 오전 한때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취소 안하는 20%에 더 놀랐다", "잘한다. 한국 사람들 최고", "역시 한다면 한다는 민족" 등 뿌듯해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