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가 테슬라에서 넷플릭스 감상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밝혀 화제다.
엘론 머스크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만간 정지된 테슬라 차량에서 유튜브와 넷플릭스 스트리밍 이용이 가능해진다.”면서 “편안한 좌석과 서라운드 사운드 덕분에 영화관 같은 높은 몰입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규제당국이 완전한 자율 주행을 승인하면 차량이 운행되는 중에도 스트리밍을 시청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와는 별도로 테슬라는 26일(현지시간) 차량 내 '체스게임' 기능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이미 차량 내 탑재가 공개되었던 '비치부기레이싱2'와 이번에 공개된 체스게임 외에도 다양한 게임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게임쇼 좌담회에서 "게임은 어린이가 기술에 관심을 갖게 하는 아주 강력한 힘"이라며 "나도 어린 시절 게임 덕에 기술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한 적이 있다.
머스크 CEO는 이러한 기능들이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버전 10에 추가되는 새로운 기능의 일부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런 기능 외에도 "버전 10에는 몇 가지 게임과 인포테인먼트 기능, 향상된 고속도로 자동조종 장치, 교통 신호등과 정지 신호 인식 및 스마트 소환 기능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는 테슬라가 지난해 9월에 버전 9 소프트웨어 업데이트했는데 차기 버전을 1년이 채 안돼 출시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보고있다. 특히 지난해 테슬라는 차량 내 인터넷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유료 프리미엄 연결 패키지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버전 10에서도 새로운 게임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 중 일부는 프리미엄 패키지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음성 제어를 통해 문자 메시지를 읽고 보낼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테슬라가 전세계 1위 되는 건 시간 문제인 것 같다.", "미래라고 생각하던 자율주행이 점점 다가오는게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