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지효(22)와 강다니엘(22)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두 사람을 이어준 인맥으로 밝혀진 가수 임슬옹(32)의 SNS에 일부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5일 강다니엘과 지효 소속사는 각각 "두 사람이 호감을 갖고 만나는 사이가 맞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두 가수는 지난해 한 가수 선배 소개로 만나 올해 초부터 정식 연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열애설이 보도된 후 두 커플을 이어준 가수 선배가 누구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오작교 역할을 한 게 가수 임슬옹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팬들은 그의 인스타그램에 의견을 남겼다.
임슬옹 씨 인스타그램 댓글에 일부 팬들은 "연결 그딴 걸 왜 해주냐", "정말 정말 미워요", "왜 하필 그 많은 남자 중에 다니엘이냐" 등 분노를 표출했다.
일부는 심한 욕설까지 남겼으나 5일 현재 대부분 삭제됐다.
다른 네티즌들은 "왜 임슬옹한테 욕을 하는 거냐", "응원하러 왔다", "소개해준들 사귀는 건 당사자들 결정인데 괜한 사람 잡고 있다" 등 임슬옹을 감싸기도 했다.
임슬옹은 지난해 4월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강다니엘은 공식 홈페이지에 열애를 인정하며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며 심경을 밝혔다.
그는 "미리 말할 수 없었던 것도, 여러분과 저의 이야기들로만 가득해도 넘쳐날 이 공간에 이런 이야기들을 남기는 것도 많이 미안하다"라며 "언제나 가장 중요하게 여겨 왔던 것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는 가수 강다니엘이 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