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규현(조규현, 31)이 러시아에서 무심코 물을 주문했다가 엄청난 가격에 충격을 받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서는 규현이 멤버들을 이끌고 러시아 모스크바 여행을 떠났다.
이날 규현은 게스트 진세연과 함께 투어를 기획했으며, "이번 투어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먹거리다"라며 멤버들을 식당으로 이끌었다.
규현은 방송인 안젤리나에게 전화를 걸어 러시아 식당에서 먹을 만한 메뉴를 추천받았다.
안젤리나는 '우하', '오크로쉬카' 등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메뉴를 추천했으며, 멤버들 역시 맛있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규현은 한국 식당에서 주문하듯 아무렇지 않게 물을 주문했고, 식사 도중 한 병이 다 떨어지자 추가 주문했다.
그는 주문 당시 점원이 물을 와인 따르듯 조심스럽게 따르는 이유를 몰랐지만, 계산서를 받고 나서야 깨달았다.
규현이 찾아간 식당에서 물 가격은 한 병에 약 1만 4000원이었다.
규현은 계산서를 보자마자 "물값이 너무 비싸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가격을 전해 들은 멤버들 역시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투어에서는 모든 비용을 물 가격에 대입해 계산하게 되는 일이 벌어져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 역시 "물값이 비싸도 너무 비싸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식당에서 파는 생수가 비싼 거고 마트에서 파는 생수는 저렇게까지 비싸지 않다. 마트에서 생수 사서 쟁여놔야한다", "그래서 유럽 여행 갔을 때 물 대신 음료나 맥주를 마셨다" 등의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