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를 시작한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하승진(34)이 '트와이스 나연 닮은 꼴'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18일 하승진은 유튜브에 시청자들 질문에 답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서장훈에게 뒤통수 맞은 얘기', '관객과 다툰 얘기' 등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했다.
질문 중에는 '나연이 형 닮은 거예요, 형이 나연 닮은 거예요?'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하승진은 허탈한 듯 웃으며 "제발 부탁드릴게요"라고 답했다.
그는 "이게 추천 수가 많은 질문이라 그냥 넘어갈 수도 없는데 제발 좀 살려주십쇼"라며 "저 가늘고 길게 가고 싶습니다. 트와이스 팬들 등 돌리고 싶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하승진 씨는 "이렇게 이쁘신 아이돌분이 저를 닮았다고 하면..."이라며 "그만해. 형이 진짜 부탁할게. 제발 진짜 그만해"라고 절박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부 짖궂은 네티즌들이 트와이스 나연의 외모를 비하하려고 하승진을 닮았다고 한 것에서 시작됐기에 하승진은 나연과 닮았다는 언급을 달가워하지 않게 됐다.
그는 지난달 5일 유튜브 영상 댓글에도 "트와이스 나연 제발 얘기하지 마세요. 살려주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221cm로 키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하승진은 지난 5월 약 1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하며 현역에서 은퇴했다.
그는 지난 6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각종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