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43)·진화(25) 부부가 딸 혜정이의 장난감을 마련하는 문제로 의견 차이를 보였다.
지난 27일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이 남편 진화와 함께 딸의 새 장난감을 마련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함소원은 진화에게 "오늘 내가 돈 잘 쓰는 방법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장난감 중고 직거래 현장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4호선 인덕원역 5번출구에서 한 여성과 만났다.
앞서 오은영 박사는 함소원·진화 부부 상담에서 딸 혜정 양 발전을 위해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장난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진화는 중고 거래에 부정적이었다. 그는 "새 물건을 사면 된다"며 "그렇게 비싸지도 않다"고 투덜거렸다.
함소원은 "새거랑 품질은 똑같은데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고 반박했다.
함소원은 장난감 상태를 꼼꼼히 살폈고 소독과 포장까지 잘 됐는지 확인했다.
결국 장난감 중고 거래는 성사됐다. 새 제품은 72,680원인데 중고가 2만원에 구입하게 됐다.
딸 혜정 양 방에는 장난감들이 가득 생겼다. 이렇게 함소원은 8만 6000원으로 딸 혜정 양 방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이에 네티즌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돈 많은 집에서 장난감을 중고로 마련하는 것에 궁상을 떤다", "딸한테 쓰는 돈이 아깝냐"고 보는 시선이 존재한다.
그런가 하면 아이들은 장난감에 쉽게 싫증을 내고, 새 제품에서는 특유의 냄새와 화학 성분이 강하게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중고로 사주는 게 현명하다는 칭찬도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연예인들이 방송에 나와서 자기 자녀들에게 비싼 장난감 척척 사줄 때는 빈부격차 느껴진다고 뭐라 하면서 알뜰살뜰하게 사는 모습 보여주니 궁상 떤다고 하면 어디에 박자를 맞추란 말이냐"며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