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현빈(22)이 '복면가왕'에서 갑자기 얼굴을 공개해 프로그램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한 권현빈은 '장인어른'이라는 이름으로 '김서방'과 1라운드에서 맞붙었다.
두 사람은 하림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를 불렀다.
60대 39로 '김서방'에게 패한 '장인어른' 권현빈은 신중현 '미인'을 불렀다.
노래를 부르던 '장인어른' 권현빈은 가면을 벗기로 정한 때가 아닌데 갑자기 가면을 벗었다.
패널들은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MC 김성주는 급하게 권현빈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복면가왕 사상 처음 보는 광경', '노래하다가 이렇게 갑자기?', '사상 최초 셀프 정체 공개' 자막이 깔리며 제작진 역시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권현빈이 노래를 마치자 김성주는 "저희 복면가왕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습니다"며 "제작인이 엄청나게 당황했거든요"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권현빈은 긴장하는 바람에 가면을 벗는 타이밍을 제작진과 협의한 때보다 이르게 생각한 것이었다.
그는 갑자기 가면을 벗은 사연을 두고 "긴장해서 타이밍을 놓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게 또 라이브의 묘미에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권현빈은 지난 8월 19일 첫번째 미니 솔로 앨범 'DIMENSION'을 발매해 지난 1일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쳤으며 8월 28일 웹툰 '연놈' OST Part 3 '알면서 또 그래'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