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녀시대 태연(김태연, 30)이 무대 후 입에서 피 맛이 날 정도로 퍼포먼스를 펼치기에 가장 힘든 곡으로 소녀시대의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꼽았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3'에서 태연과 가수 폴킴, 그룹 딕펑스 멤버 김현우가 아침에 버스킹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현우는 태연에게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춤이 어려운 편이냐"고 물었다.
태연은 "그 곡은 우리도 힘들어서 피하는 곡이다"라고 말했다.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지난 2015년 발표된 소녀시대 곡이며 다른 곡들보다 빠른 비트와 절도 있는 안무가 특징이다.
특히, 하이라이트 군무가 격렬하기로 유명하다.
태연은 "그 무대를 하고 나면 입에서 피 맛이 난다"라며 "엄청 운동 열심히 했을 때 피 맛 나는 거랑 똑같다"고 말했다.
김현우는 "그 무대가 진짜 멋있어서 엄청나게 찾아봤었다"며 "근데 많이 안 하더라"라고 했다.
태연은 "우리 안무 중에서 제일 힘들다"라며 "근데 사람들은 그 노래를 많이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 곡을) 해달라는 요청은 많은데 멤버들은 겁나서 엄두를 못 낸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