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성훈(39)이 팬 선물을 온라인 중고 사이트에 올라왔다는 의혹을 해명하며 사과했다.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 나온 물품은 강성훈이 팬에게 받았던 선물이 맞으며, 다만 강성훈 본인이 아닌 그의 스타일리스트가 내놓은 것이라고 한다.
강성훈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팬에게 받은 선물을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판매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수개월 전에 이전 팬클럽 운영자이자 스타일리스트였던 그분과 업무적인 부분과 개인적으로 도움 받았던 것까지 모든 관계를 정리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관계를 정리하면서 업무상 편의를 위해 보관을 맡겼던 것 중 필요한 것들 일부를 돌려받았고, 나머지는 그분이 정리한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또 "그분이 구체적으로 어떤 물품을 보관한 지 몰랐다"고도 했다.
강성훈은 "그분이 보관 중인 물품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팬분들이 주신 선물까지 섞여 있다는 사실을 이번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라며 "나 역시 당혹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모두 하나하나 세세히 챙기지 못한 나의 불찰이다"며 "상처받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즉 강성훈의 이전 팬클럽 운영자이자 스타일리스트가 강성훈의 물품을 처분하던 중 팬이 준 선물까지 중고 거래에 내놓은 것이라는 해명이다.
강성훈은 이를 몰랐다는 입장이다.
앞서 강성훈은 최근 팬들이 선물한 애견 목걸이를 온라인 중고 사이트에 판매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해당 선물은 전국에 하나뿐인 애견 목걸이였다. 판매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