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광(38)이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돈독한 사이를 자랑했던 송이 매니저가 퇴사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는 개그맨 김수용과 박성광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박성광은 자신과 호흡을 맞췄던 매니저 임송 씨에게 감사와 함께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박성광은 "좋은 매니저 덕을 확실하게 봤다"고 송이 매니저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송이 매니저가) 저 때문에 (예능에) 출연을 하게 됐는데 저랑 일을 안 했으면 평생 안 들어도 될 이야기를 불특정 다수에게 악플로 공격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MC 신동엽은 "박성광 씨가 이것 때문에 사석에서도 굉장히 미안해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래서 결국 악플 때문에 퇴사를 하게 됐냐"는 질문에 박성광은 "몸도 안 좋았다. 몸이 안 좋아서 수술을 받아야 되고 해서..."라고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밝혔다.
그는 "지금은 서로 연락도 잘하고 사석에서도 편하게 만나는 사이"라고 덧붙였다.
임송 씨는 박성광의 전 매니저로 지난해 7월부터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지난 7월 임송 씨는 소속사 프로젝트매니지먼트그룹(PMG)로 이직했다. 자신의 사수였던 매니저를 따라 신생기획사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