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이 외도했다고 주장하며 언급했던 문제의 '증거사진'으로 음반 재킷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11일 인스타그램에 "'죽어야만 하는가요' 원래 공개하려고 했던 재킷사진입니다. 법원에는 총 4장을 제출하였습니다. (표기된 날짜는 음원발표일 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서울 모 호텔 가운을 입고 있는 사람이 담겨 있다.
밝은색 가운 한쪽 소매에는 알파벳 '더블유(W)'가 큼지막하게 박혀있으며 사람 앞으로는 그릇과 접시로 추정되는 식기가 놓여있다.
이는 지난달 언급된 구혜선의 주장과 일부 일치한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외도했다며 호텔에서 야식을 먹고 있는 증거사진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서 안재현의 염문설을 주장하면서 '호텔에서 야식을 먹고 있는 증거 사진'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구혜선은 지난달 "정확한 이혼 사유는 안재현의 외도"라며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에 출연하는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내 귀에 많이 들려온다"고 충격적인 안재현의 염문설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안재현 측은 "해당 사진은 결혼 전에 만났던 여자친구와 찍은 것으로 파악된다. 구혜선은 이 사진을 최근 사진으로 왜곡, 혼인 관계의 파탄 배경이 외도라는 새로운 주장을 꺼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반박했다.
이어 "해당 사진을 법원에 제출해 사실 여부를 따졌으면 한다"고 구혜선이 주장한대로 외도 증거를 법원에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더불어 안재현은 구혜선을 상대로 지난달 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장을 접수했고, 해당 소장은 지난달 18일 구혜선에게 송달됐다.
이에 구혜선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리우는 "혼인관계 파탄의 귀책사유는 안재현에게 있다고 판단돼 안재현을 상대로 이혼소송의 반소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혜선이 문제의 '증거 사진' 일부를 공개해 파장이 일파만파 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법원으로 간 해당 '증거 사진'은 이들의 결말에 어떻게 작용할 지 궁긍증이 높아지고 있다.
다음은 구혜선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죽어야만 하는가요' 원래 공개하려고 했던 재킷사진입니다. 법원에는 총 4장을 제출하였습니다. (표기된 날짜는 음원발표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