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조방헌, 66)가 강남이 결혼 시 땅을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SBS '본격연예 한밤' 리포터는 강남 결혼식에서 태진아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리포터는 과거 강남이 방송에서 한 발언을 꺼냈다. 강남은 지난 5월 KBS '해피투게더4'에서 "(제가) 결혼을 하면 (태진아가) 땅을 3000평 주겠다고 말했다"며 태진아의 발언을 언급했다.
태진아는 리포터에게 "농담삼아 한 말"이라며 "그게 장가를 꼭 가야 땅을 준다고 했더니 진짜 결혼을 했다"라고 말했다.
리포터가 태진아에게 땅을 줄 거냐고 다시 물었다. 태진아는 "아 줘야죠"라고 말했다.
강남과 태진아는 지난 2016년부터 '사람팔자', '전통시장', '장지기장' 등 콜라보곡을 내놓으며 함께 활동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태진아는 이상화와 강남의 결혼식에 주례를 서며 강남을 아끼는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강남과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 이상화는 지난 12일 결혼식을 했다.
두 사람은 많은 이들 축복을 받으며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강남과 이상화는 SBS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