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송가인(조은심, 32)이 용돈을 쥐여주려는 할머니 팬에게 당황하며 한사코 거절해 네티즌들이 잔잔한 미소를 짓고 있다.
12일 트위터에는 송가인이 무대 위에서 한 관객과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아 송가인에게 돈 쥐여주고 싶은 순덕짤, 개웃기다 ㅋㅋㅋ"라는 설명이 적혀있다.
아 송가인에게 돈쥐어주고 싶은 순덕짤 개웃기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ic.twitter.com/JY0lwivJZq
— 부리브리프사 (@imbriebeak) October 11, 2019
영상에서 송가인 팬으로 추측되는 한 할머니 관객은 직접 무대 코앞까지 찾아와서 송가인을 애타게 불렀다. 할머니는 무대 위 송가인을 향해 만 원짜리 지폐를 여러 장 건네며 가져가라고 외쳤다.
갑자기 등장해 자신에게 돈을 쥐여주려는 할머니 팬에 송가인은 당황하며 괜찮다고 돌아가시라고 손사래쳤다.
그러나 송가인의 정중한 거절에도 끝까지 돈을 쥐여주려는 할머니 팬에 송가인은 주변 요원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의 현장 소리는 담기지 않아 자세한 대화 내용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송가인을 향한 할머니의 극진한 팬심은 고스란히 느껴졌다.
한편 송가인은 데뷔 후 처음 개최하는 단독 공연인 이번 '어게인'을 위해 신곡을 비롯한 여러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1월 3일 오후 5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될 이번 송가인 단독 콘서트 '어게인'은 MBC를 통해 콘서트 실황이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