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별(김고은, 35)이 "셋째로 끝이다. 넷째는 없다"라고 가족 계획을 언급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는 가수 별, 백지영, 심은진, 유재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별은 셋째를 출산한지 100일도 안 됐다며 출산 이후 첫 예능이라고 밝혔다. 별은 "둘째 때 가족계획이 끝났었고 수많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끝났다고(더이상 아이를 낳지 않을거라고) 얘기했는데 정말 너무 뻘쭘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편(하하)이 어느 순간부터 술을 먹고 들어오면 우리 딸은 어떻게 생겼을까. 딸을 낳으면 어떤 기분일까. 이런 얘기를 하더라"며 "그 타이밍이 유재석이 딸 나은이를 가진 후부터였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옛날부터 하하씨가 굉장히 딸을 바랐었다"고 말했다.
이에 옆에 있던 백지영이 별에게 "넷째는?"이라고 묻자 별은 "제가 넷째를 낳으면 (백지영이) 둘째 낳겠다더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백지영은 "혼자 임신하면 외로워서 그랬다"며 "얘는 애가 잘 들어서는 것 같아가지고"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별은 "그건 맞는데, 전 이제 진짜 끝이에요"라고 못을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하 별 부부는 2012년 11월 30일 결혼해 2013년 7월 첫째 아들 하드림, 2017년 3월 둘째 아들 하소울에 이어 지난 7월 15일 셋째 딸 하 송이를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