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농수선수 하승진(34)이 키차이가 54cm나 나는 아내와의 키스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과거 하승진과 가족들의 일상 모습을 담아 방송한 바 있다.
하승진은 지난 2012년 7월 2살 연하의 뷰티전문가 김화영 씨와 1년 6개월 열애 끝에 결혼해 슬하에 아들 지훈과 딸 지해를 두었다.
이날 방송에서 하승진은 자신의 키가 221cm, 아내 김화영 씨의 키가 167cm로 둘은 54cm의 키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이에 패널 장영란은 "궁금한 게 (있는데) 키 차이가 그렇게 나면 키스할 땐 어떻게 해야 되냐"고 질문했다.
하승진은 "보통 연애할 때는 높이가 맞게 차에서 많이 했다. 의자를 최대한 뒤로 빼고..."라며 꿀팁을 공개했다.
그는 "차 말고 다른 데서 할 때는 계단을 주로 이용했다"며 "한두 계단 정도 위에 올라오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패널 김용명은 "아니 사다리를 들고 다니면서 하면 되겠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이 외에도 하승진은 연애 시절 아내 김화영 씨를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자신만의 밀당 스토리를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하승진은 "친구가 경기장 방문한 날 데려온 여자가 너무 괜찮았다. 첫눈에 반한다는 말처럼 저 여자 내 여자로 만들어야지 했다"라고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처음엔 아내가 뜨뜻미지근했다"는 하승진은 "승부욕이 생겨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만 연락을 했다. 그렇게 5주 연락을 했다. 6주차에 연락을 안 하니까 밤 11시에 전화가 왔다"라고 비법을 공개했다.
그렇게 6주째 되는 날 연락이 오지 낳자 밤 11시에 전화 한 김화영 씨는 ‘오빠 오늘은 왜 전화를 안해’라고 했다고.
하승진은 "그날 새벽 3시 반까지 전화를 했고 이후 연애를 시작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