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활동 중단 선언과 결혼 발표 이후 자취를 감추었던 개리(강희건,41)가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특히 영상에서 가족들의 얼굴도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최근 개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KANG GARY'에 하와이 여행 브이로그 영상을 여러 개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개리는 "일 년에 두 세 번은 무조건 여행을 떠나기로 다짐했다. 미루다 보면 영영 못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여행으로 우리 가족 대동단결! 그래서 2019년 9월 우리 가족은 하와이로 한 달 동안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다짐대로 개리는 하와이에서 가족들과의 시간을 만끽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브이로그 게시물에는 아내와 함께한 하이킹 영상과 아들과 함께한 하와이 일상들이 담겨있다.
그동안 인스타그램 등에서 아들의 얼굴은 늘 뒷모습으로 등장했었지만, 최근 브이로그 영상에서는 밝게 웃는 아들의 얼굴이 모두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017년 11월생, 이제 막 두돌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진 아들은 개리 부부를 꼭 닮은 천진난만함으로 네티즌들에게 웃음꽃을 전했다.
앞서 개리는 2016년 10월 25일 음악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몸 담았던 SBS 예능 '런닝맨' 하차 선언을 했다.
이후 2017년 4월 5일 본인의 SNS를 통해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결혼식 없이 둘만의 언약식으로 부부가 됐으며 극소수의 최측근 지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연예계 관계자들이 이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2017년 11월 17일, 득남 소식을 SNS를 통해 발표했다.
2018년 9월 개리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연예계를 떠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20년간 연예인으로 활동하며 받아온 고민과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방송활동을 접고 가정을 이루며 아내와 아들을 통해 치유했다고 했다.
해당 게시물들을 확인한 팬들과 유튜브 이용자들은 "가족들 정말 보기 좋다", "아들이 너무 귀엽다", "인생에서 가장 좋은 시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등의 댓글로 개리의 근황에 반가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