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나(37)가 웬만한 가수 못지 않은 노래 실력을 뽐내 가수 유희열(48)의 극찬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같이펀딩'에서는 시즌1 그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멤버들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유희열, 가수 적재(정재원, 30)와 함께 '비긴어게인' 버스킹 공연을 재현했다.
각자 솔로곡을 정하는 과정에서 유인나는 가수 시인과 촌장의 '좋은 나라'를 불렀다.
그는 맑게 울리는 자신만의 목소리로 서정적인 감정을 실어 차분히 노래를 소화했다.
길을 가다 모여든 관객들은 넋을 잃고 유인나의 노래에 푹 빠져들었다. 누구나 담고 싶은 달달함에 영상을 찍는 관객들도 적지 않았다.
건반을 치던 유희열은 유인나의 노래가 끝나자 "너무 좋은데?"라며 "완전히 너 가수다..."라고 깜짝 놀랐다.
옆에서 조용히 듣던 방송인 장도연(34) 역시 "언니 왜 데뷔 안했냐"며 "말할 때 음성이랑 느낌이 다르다"고 칭찬했다.
유희열은 "음정이 너무 정확하고 톤도 너무 좋다"고 다시 한 번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