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딘딘(임철, 28)이 '음원 사재기' 논란에 의혹을 제기하며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앞서 24일 오전 블락비 멤버 박경(27)이 트위터에 가수들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를 비판했다.
박경은 "바이브, 송하예, 임재현, 전상근, 장덕철,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딘딘 역시 인스타그램에 음원 사재기를 겨냥한 듯한 말을 남겼다.
그는 이날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이하 '철파엠')에 출연해 "차트인 했다"고 기뻐했다.
또한 "사재기가 너무 많아서 차트가 콘크리트라고 한다. 그런데 어떻게 들어갔네요"라고 감격적인 감정을 드러내면서도 "곧 차트 아웃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딘딘은 방송 후 이 발언이 기사화되자 해당 기사 본문을 캡쳐해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속시원하다. 기계가 없어질 때까지 음악 해서 이겨내겠다!! 오늘도 콘크리트 차트 속에서 어떻게 차트인 깔짝한 저같이 기적이 일어나는 나날들을 보내시길!! 앨범 많이 들어주세요!!"라는 말을 남겼다.
24일 딘딘은 박경이 쓴 음원 사재기를 비판하는 글이 논란이 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뼈 있는 말을 남겼다.
딘딘은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보낸 SNS 이용자 아이디까지 공개하며 "잘 가라 이제"라는 말까지 남겼다.
딘딘은 항간에 떠돌던 '음원 사재기'가 현실이라는 점을 분명히 강조했다.
그는 "내가 이 업계 종사자다. 내 귀로 듣고 내 눈으로 봤다"라고 했다.
딘딘은 "나는 누구를 특별히 지목하지 않았다"라며 "혼자 움찔하지 말라.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하지 말고 본인 삶을 살라"라고 일침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