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기리보이(홍시영, 28)가 가수 구하라의 비보에 안타까워하며 추모글을 남겼다.
24일 오후 기리보이는 인스타그램에 붉은색으로 물든 사진 한장을 글을 남겼다. 구하라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복잡한 심경을 그대로 드러냈다.
기리보이는 "친구지만 선배처럼 연락해서 무언갈 물어보면 자꾸 뭘 도와주려하고, 뭘 자꾸 해줄려 했던 따뜻한 사람..."이라고 평소 기억하던 구하라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어 "얼마 전까지 아무렇지 않게 통화했는데 갑자기 이래서 너무 당황스럽다"고 남겼다.
그는 "행복했으면 좋겠다 진짜"라며 구하라의 행복을 기원하며 그의 영면을 애도했다.
기리보이는 지난 2015년 구하라의 솔로 데뷔곡 '초코칩쿠키'에 피처링을 하며 구하라와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에 서로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는 등 친분을 이어갔다.
이날 오후 구하라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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