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연이 부른 겨울왕국2 OST를 제치고 가수 보라미유의 노래가 발라드 장르별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고 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멜론 핫트랙(장르·발라드) 차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다.
커뮤니티에는 '태연 찍어누르는 신인 가수'라는 제목과 멜론 핫트랙 차트를 캡처한 사진이 올라와있다.
차트에는 1위 보라미유 '끝난사이', 2위 태연 '숨겨진 세상', 3위 노을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의 노래가 올라와있다.
4위에는 바이브 '이 번호로 전화해줘', 5위에는 박혜원 '차가워진 이 바람엔 우리가 써있어', 6위에는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가 차트에 올라와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가요계 미래가 밝다", "벌써 심상치 않다", "너무하다", "이건 또 누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인 가수의 음원이 지난 24일 박경이 음원 사재기 의혹 가수로 지목한 바이브, 송하예 등을 제친 것은 물론 겨울왕국 인기를 등에 업은 음원 강자 태연까지 앞섰기 때문이다.
보라미유(장보람, 24)는 한국의 가수 겸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42만 명을 넘었다.
지난 5월부터 미니앨범 '안녕, 뜨거웠던 우리', 싱글앨범 '널 싫어하고 싶어', '식혀줘', '끝난 사이' 등 활발한 음반 활동을 펼치고 있다.
JTBC 드라마 '제3의 매력' OST 등 드라마 OST에도 참여했다.
26일 오후 18시 현재 보라미유의 '끝난 사이'는 핫트랙 3위로 내려왔으며 실시간 순위 58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