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민경(29)이 DJ 장성규(36)의 사재기 의혹 질문에 발끈하는 반응을 보였다.
5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장성규는 최근 음원을 발표하며 각종 차트 1위를 달성한 다비치 '강민경'과 전화 통화를 연결했다.
장성규는 "노래가 차트 올킬을 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강민경은 "밥을 안 먹어도 지금 배가 너무 부르다"고 답했다.
장성규는 "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기지만 혹시 사재기 안 하셨죠?"라고 농담으로 물었다.
이에 강민경은 "이 양반이. 무슨 똥 같은 소리를 하고 있어. 아침부터"라며 역시 장난으로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성규가 "똥 마려워서 그랬다"고 답하자 강민경은 "그러니까 화장실 가요. 이상한 소리 하지 말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민경은 "성적에 연연하면 안 되지만 아쉬울 것 없이 하기는 했다. 이렇게 빠른 시간에 1등을 한 적은 굉장히 오랜만이라 기분이 좋으면서도 초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강민경은 인스타그램에 신곡 티저 영상과 함께 "할 말이 많기도 할 말이 없기도 한 이 시점에 발매라니 '너못말' 아픔이 떠올라 벌써 힘이 빠지기도 하지만 내일 6시 '나의 오랜 연인에게' 열심히 진실되게 만들고 노래했어요"라고 음원 사재기 의혹을 겨냥한 말을 남겼다.
또 신곡 차트 진입에 "내가 좀 샀다"며 가요계 음원 사재기를 겨낭한 듯 뼈 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