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을지병원 인근에서 반려견을 잃어버렸다"며 사례금으로 현금 500만 원을 제시한 네티즌이 있다.
지난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반려견을 찾는 글이 올라왔다. 사례금은 500만 원이었다.
글쓴이는 "서울 강남구 을지병원 부근에서 반려견 '두부'를 잃어버렸다"며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4일째 두부만 찾아다니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두부를 찾아주시는 분에게 현금 500만 원을 드리겠다"며 '두부'의 특징을 설명했다.
글쓴이는 "견종은 말티즈 여아다. 항상 혓바닥이 나와있는 게 특징"이라며 "두부 행방을 아는 분은 연락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두부 사진도 첨부했다. 새하얗고 작은 몸집을 가졌다. 새까만 눈망울에 혓바닥을 내밀고 있다. 얼굴은 동그랗고 귀는 단발 형태로 미용돼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두부야 날도 추운데 어디 있니", "잃어버린 곳에 주인 냄새가 배어 있는 옷들을 놔두면 된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가족을 어서 찾길 바란다" 등 위로의 말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