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배우 김강훈(10)이 방송에서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후 기사가 쏟아지자 그의 여자친구가 보였다는 반응이 네티즌들의 미소를 또한번 자아냈다.
지난 19일 KBS2 '해피투게더4'에는 '해투 레전드' 특집이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아역 배우 김강훈이 출연했다. 그는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필구' 역으로 열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김강훈은 지난달 28일 방송에도 출연해 220일 된 여자친구가 있다고 깜짝 고백해 주목받았다.
당시 그는 "레드벨벳 아이린을 좋아하는데, 여자친구가 아이린을 닮았다"라며 "짝사랑 끝에 사귀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후 한달이 지난 녹화현장에서 MC 유재석은 "해투에서 여자친구 얘기를 해서 걱정됐다"며 "혹시 주변에서 관심이 큰 나머지 여자친구가 힘들어하진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김강훈은 "힘들어하지는 않더라"라며 "방송 다음날 선생님도 (여자친구를) 아이린이라고 부르셨다"고 말했다.
220일 된 여자친구라는 말에 귀여움을 한가득 안겼던 김강에게 "지금은 여자친구와 며칠 됐냐"고 묻자 김강훈은 "헤어졌다"고 답해 다시 한번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김강훈은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고 있다"며 "만날 시간이 적어서 헤어졌었고, 제가 먼저 다시 만나자고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