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66)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이자 배우 한채아(김서현, 36)의 남편 차세찌(33)가 낸 음주운전 사고 직후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KBS는 '만취 운전 차세찌, CCTV에 찍힌 사고 직후 모습'이라며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사고 현장 인근 건물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에 따르면 사고 직후 차세찌와 피해 차량은 길 한쪽에 정차했고, 몇 분 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은 음주 측정으로 차세찌의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했고 만취 상태였던 차세찌를 경찰차에 태운 뒤 경찰서로 이동했다.
사고 당시 차세찌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46%로 알려졌다.
차세찌는 지난 23일 밤 서울 종로구 부암동 한 중식당 맞은편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중 앞서가는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 운전자가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차세찌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됐으며, 음주운전 중 사고로 윤창호법(특가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죄)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