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희철(36)와 '트와이스' 모모(23)가 새해 첫 공개 열애를 인정한 커플이 된 가운데 과거 예능에서 트와이스 나연이 희철에게 했던 의미심장한 말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7년 5월 20일자 JTBC 예능 '아는형님' 76회에 출연한 나연이 김희철의 이름으로 지었던 2행시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됐다.
해당 코너는 트와이스 나연의 2행시를 모두가 맞추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답이 공개된 뒤, 김희철은 나연에게 '아는형님' 멤버 중 한 명을 골라 즉석 2행시를 지어달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나연은 '희철로 하겠다'며 쿨하게 대답했다. 이에 김희철은 '심쿵했다'며 장난스런 반응을 보였다.
나연이 "희철아, 나는 다 알고 있어. 모모는.." 하며 운을 떼자 김희철은 잠시 미묘한 표정을 짓더니 "'그거'라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나연은 "철부지"라는 말과 함께 귀여운 웃음을 지으며 2행시를 끝맺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모모와 김희철이 사귄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저 때 김희철 얼마나 가슴이 철렁했을까", "다들 알고있었어"라며 나연의 과거 발언에 웃음을 짓고 있다.
한편, 모모와 김희철은 지난 해 8월 한차례 열애설에 휩쓸린 바 있다.
당시 양측은 해당 설을 부인했지만, 이번 2차 보도에서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