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모모와 김희철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과거 방송 영상에서 김희철이 보였던 다정한 행동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트와이스 모모와 김희철은 지난 2일 양측 소속사를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한 매체는 모모와 김희철이 지난 2017년 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고 보도했고, 한 차례 열애 사실을 부정했던 이들은 새해 첫 공개 열애 주인공이 됐다.
같은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적이 유독 많았던 모모와 김희철이 열애를 인정하자, 일부 인터넷 이용자들은 과거 영상을 되돌아봤다.
그중 모모가 김희철·민경훈의 '나비잠' 뮤직비디오 주인공을 맡았던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모모는 지난 2016년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김희철과 민경훈이 듀엣으로 부른 노래 '나비잠'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바 있다.
김희철은 모모가 도착하자 손뼉을 치며 인사했다. 그는 모모를 빤히 바라보던 중 눈가에 묻은 것을 직접 떼어줬다.
김영철은 "뭐 하는 거야 지금"이라며 자신도 김희철과 똑같은 행동을 취하려 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김희철은 강하게 팔을 치며 "나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김희철은 "모모랑 또 찍는 장면 없냐"며 시종일관 모모와 함께 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모모와 민경훈이 함께 촬영을 하는 도중 김희철은 카메라를 보면서 "모모가 굉장히 예쁘게 나오고 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때만 해도 뮤직비디오에서 김희철이 모모를 짝사랑하는 남학생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김희철이 캐릭터에 푹 빠져 웃음을 유발하는 요소로만 여겨졌다.
이후 모모와 김희철이 실제로 사랑에 빠지면서 해당 장면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재조명된 것이다.
약 3년 전 영상에 팬들은 "김희철 진심이 느껴진다", "극중이 아니라 현실 짝사랑이었냐", "이때는 몰랐다" 등 댓글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실시간 영상에 다시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김희철은 이뿐만 아니라 지난 2018년 게임 프로필 사진에 모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트와이스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총괄 프로듀서 박진영과 함께 예능에 출연해 "데뷔 후 3년간 연애금지령이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트와이스는 2015년 10월 데뷔했는데 3년이 지난 2018년 10월부터 연애금지령이 해제된 것이다.
2019년 8월 지효가 강다니엘과 열애를 인정하면서 연애금지령 해제 이후 트와이스 1호 커플이 되었다.
2020년 새해와 함께 모모가 김희철과 열애를 인정하면서 2020년 연예계 1호 커플이자 트와이스 2호 커플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