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홍디디'가 혓바닥으로 턱교정을 할 수 있다는 운동인 뮤잉(Mewing)을 6개월 간 실천한 후기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뮤잉은 부정교합과 턱 관련 질환, 바른 얼굴형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혀 운동법'으로, 영국 치과 교정 전문의 마이큐 뮤(Mike Mew)가 처음 제안해 화제가 됐다.
해외에서 뮤잉을 실시한 사람들의 극적인 후기가 알려지면서 지난해부터 국내에서도 관련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다.
해당 유튜버는 지난 해 4월 뮤잉을 직접 실시하면서 구독자들에게 반 년 뒤에 후기를 올리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후, 후기 영상이 지난 해 10월에 올라왔다.
"결과부터 바로 말씀드리겠다. 저는 많이 바뀌었다"는 말과 함께 해당 유튜버가 공개한 사진은 놀라웠다.
3개월 만에 한눈에 봐도 턱선의 변화가 뚜렷하게 일어났다. 하관이 둥글둥글한 이전과 달리 전체적으로 좀 더 턱선이 또렷해지면서 날렵해진 모습이다.
유튜버는 "참고로 오른쪽 사진일 때 더 몸무게가 많이 나갔다"라고 설명해 네티즌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뮤잉' 동작은 간단하다. 혀의 뒷부분부터 전체를 입천장에 붙이면 된다. 웃는 다음에 침을 삼키면 혀가 천장에 붙는데 그 상태를 유지한다.
이 때 윗니에 혀가 닿지 않게 하고, 치아를 앙 다물지 않도록 한다. 처음엔 꾸준히 연습해서 혀의 근육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
만 25세 이상의 성인은 아동이나 청소년처럼 큰 변화를 기대할 순 없다고 하지만 처진 턱살과 턱 근육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잇몸 건강을 상하게 하고 얼굴형을 변하게 하는 구강 호흡도 방지해준다고 한다.
한편 영상 6개월 후기 영상 조회수가 50만이 넘어가면서 크게 주목받자 그만큼 네티즌들의 우려나 부정적인 의견도 늘어갔다.
이에 유튜버는 전문의를 만나 직접 상담을 요청한 인터뷰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