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36)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스쿠터를 타다가 갑자기 혼자 넘어져 역대급 허당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손담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손담비가 절친인 배우 정려원(38)의 집을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손담비는 스쿠터를 좋아해서 탄 지는 4~5년쯤 됐다며,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도 대역 없이 스쿠터 타는 연기를 소화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설명과 달리 손담비는 동네에서 스쿠터를 운전하고 가던 중 맥없이 픽하고 넘어지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했다.
손담비는 화면에서 갑자기 사라졌고 당시 스쿠터 옆을 지나던 동네 주민도 깜짝 놀라 스쿠터를 세워주는 등 손담비를 도왔다.
무언가와 충돌이나 걸려넘어진 게 아닌, 그냥 혼자 스쿠터를 저속으로 타다가 쓰러진 손담비의 허당끼에 무지개 회원들은 처음에는 놀라다가 빵 터지는 모습을 보였다.
무지개 회원들은 "여기서 넘어지는 게 말이 안 된다", "저거 스쿠터 빌린거냐", "저 스쿠터 언니거 맞냐", "그냥 혼자 넘어지다니..." 등의 말을 남겼다.
이에 손담비는 민망해하며 "내 스쿠터가 맞다"며 "사실 익숙하다...장거리 운전 경험 하나도 없고, 동네에서만 타고 다닌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