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방성훈, 36)이 드레스를 입은 박나래를 배려하는 매너를 선보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는 지난해 연말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을 당시 입었던 드레스를 입고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박나래는 눈이 부시게 빛나는 형광연두색 드레스에 대상 트로피까지 챙겨들고 와 대상 수상 당시 감동을 다시 한번 전했다.
박나래가 형광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자 성훈은 "진짜 입고 왔네"라며 웃었다. 무지개 회원들은 감탄했다.
드레스를 뽐내던 박나래가 긴 드레스 자락에 걸려 난감해하자 성훈은 가장 멀리 있었음에도 박나래에게 다가가 드레스를 정리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로이방 매너 치인다", "이러지 말자 올해도 이럴 순 없잖아", "사내연애 금지다", "잘 어울린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또 이시언이 성훈에게 "너 나래 뒤에 서봐"라고 하자 기안84는 "둘이 진짜 커플룩 같다"며 두 사람의 옷 색깔이 흡사한 형광연두색이라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임수향은 "연예대상 때 보니까 심상치 않았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둘이 정분났다"며 장난쳤다.
한편 박나래가 입은 드레스는 국내 웨딩 스타일링 브랜드 '브라이덜공(Bridal Kong)'에서 제작한 랩드레스로 디자이너 김동렬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