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성광의 매니저로 이름을 알렸던 임송 매니저가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하차와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23일 유튜브 '근황올림픽'에 올라온 영상에서 임송 씨는 전참시 하차 후 이야기와 함께 근황을 전했다.
임송 씨는 "새 회사에 지난해 7월 입사했다. 2019년 말 임송채널이라는 유튜브를 오픈하게 되어서 유튜버와 매니저를 겸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송 씨는 전참시 출연 당시에 대해 "개인적으로 부담이 많이 됐다. 자꾸 저의 실수가 보였다. 저 자신이 미웠다. 악플도 진짜 많았다. 외모적으로 비하하는 것도 굉장히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악플이 제일 많았을 때가 저희 엄마와 할머니가 '전참시' 출연하셨을 때다. 그게 엄청나게 큰 스트레스가 됐다. 그런 것들이 쌓이니까 몸이 너무 안 좋아졌다"고 밝혔다.
임송 씨는 하차 후 여성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사실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여성적으로 안 좋아졌다. 응급실도 자주 갔다. 많이 아팠다. 몸이 무기력해지고 공황장애도 오고 우울증도 왔다. 산부인과에서 안 좋은 소식을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임송 씨는 "차라리 모든 걸 그만두고 떠나자고 생각했다. 지금은 회복 중이다. 퇴사하자마자 일주일 만에 수술했다. 혹을 뗐다"고 설명했다.
그는 "난소증후군도 따로 있었다. 피가 많이 나니까 빈혈이 심해서 운전을 못 했다. 제일 큰 문제는 이걸 방치하면 불임의 가능성이 커진다는 거였다"고 말했다.
임송 씨는 여전히 박성광과 만난다면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임송 씨는 "성장해가면서 더 재밌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