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차레 열애설을 부인했던 배우 정유미와 가수 강타(안칠현, 40)이 이번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4일 이날 정유미 소속사인 에이스팩토리는 "두 사람(정유미와 강타)은 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오던 중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도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며 열애설을 인정했다.
4일 마켓뉴스는 정유미와 강타 열애설을 단독 보도했다.
마켓뉴스는 "강타와 정유미는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을 이어준 매개체는 바로 등산이다. 주변 지인들과도 등산을 즐기는 바, 두 사람은 같은 취미를 공유하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웠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에 두 사람은 열애설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연예계 커플로 나섰다.
정유미는 "저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다"며 "신중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고 심경글을 올리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에도 열애설이 불거졌었다. 같은 해 2월 23일 정유미의 생일에 둘이 같이 제주도의 한 고깃집에서 데이트를하는 사진과 목격담이 한 커뮤니티에 공개되었다.
하지만 정유미나 강타 소속사 측은 당시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며,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또 당시 강타는 레이싱 모델 우주안, 방송인 오정연 등과 동시에 염문설이 나면서 양다리, 세다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우주안은 강타와 찜질방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데이트를 하며 입맞춤을 하는 영상을 SNS에 공유했다.
강타는 "우주안과 이미 헤어졌는데 실수로 올린 것 같다"고 해명했으나 우주안은 "교제해오다 작년에 헤어졌는데 최근 다시 만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결국 다음날 강타가 "작년에 우주안과 결별했다가 며칠 전인 7월 말경 만났는데 결별 전 영상이 SNS에 공유됐다"며 "대화 결과 이대로 서로 인연은 정리하기로 결론지었다"고 입장글을 냈고 우주안도 비슷한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마무리 되는 듯 했다.
하지만 같은 날 방송인 오정연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2년 전 반년 동안 강타와 진지하게 교제하던 중 양다리로 인해 상처를 받았고, 실검에 오른 레이싱모델 우주안과 연관이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며 논란이 재점화되었다.
오정연 측의 측근에 의하면 강타와 오정연은 2016년 11월 처음 만났고 우주안이 강타와 만났을 무렵인 2017년 4월에도 오정연과 강타의 관계는 현재진행형이었다고 한다.
이후 우주안과 오정연 양측이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오해를 푸는 것으로 일단락 되었다.
이렇게 양다리, 세다리 논란을 일으킨 강타는 작년 8월 4일 오후 사과문을 게재하고 본인이 출연하던 뮤지컬 '헤드윅'에서도 하차했다.
이로부터 6개월 후인 2020년 2월 4일 다시 한번 강타와 정유미의 열애설이 불거졌고 이번엔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했다.
정유미는 학창 시절 H.O.T.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알려졌다. 그는 2013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H.O.T.를 따라다녔다고 고백했다.
1979년생인 강타는 만 40세, 1984년생인 정유미는 만 37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