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팟프로의 저가 모델이 조만간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네티즌들이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12일(현지 시각) 맥루머스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에어팟프로 저가모델인 에어팟프로 라이트를 개발 중이다.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을 이유로 새로운 제품 생산기지를 기존 중국에서 대만으로 옮기는 등 공급망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는 내용의 디지타임스 보고서로 인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톰스가이드는 에어팟프로 라이트의 가격대가 에어팟프로와 에어팟 사이에 위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에어팟프로의 가격은 32만 9천원, 에어팟 충전 케이스 모델의 경우 19만 9천원이다.
애플은 에어팟에 이어 에어팟프로라는 걸출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출시함으로써 무선 이어폰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꿨다.
특히 에어팟프로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음질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에어팟프로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다른 애플 제품과 마찬가지로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다.
가격이 비싸 에어팟프로 구입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에어팟프로 라이트는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이미 에어팟 있지만 나오면 또 살 것", "나오면 꼭 사야지", "제발 나와라" 등 기대감을 표하며 구매 욕구를 불태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