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32)이 "잊어달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의 걱정 어린 시선을 받고 결국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16일 안재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 잊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꽃봉오리가 바닥으로 향한 장미 이모티콘을 남겼다.
사진 속 그는 매서운 눈으로 카메라를 노려보고 있다. 안재현 얼굴 주변에는 흰색 펜으로 고양이 귀, 수염 모양이 그려져 있다.
이에 팬들은 "무슨 일 있어요?", "못 잊어요", "힘내세요". "좋은 생각만 하기" 등 반응을 보였다.
한 팬은 "싫어요 X발 잘생긴 사람 못 잊어 못 잃어"라고 비속어 섞인 댓글을 남겼다.
이에 안재현은 "말 이쁘게 해야지"라고 답글을 남기기도 했다.
주변의 우려 섞인 반응이 쏟아지자 결국 안재현이 올린 글과 사진은 삭제됐다.
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개인적인 글로 소속사에서 뭐라 드릴 말씀은 없다. 현재 어떤 일정을 보내고 있는지는 확인을 해봐야 한다”며 말을 아끼면서 "안재현이 어떤 문제가 있거나 한 건 아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안재현은 지난 2016년 5월에 결혼한 배우 구혜선과 결혼 생활 3년 3개월만인 지난해 8월부터 이혼 소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