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나노바이오센서’를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증 잠복기 환자까지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열광하고 있다.
17일 에포크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황교선 경희대 의대 교수팀은 혈액에 극미량 존재하는 바이오마커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나노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나노바이오센서는 현재 시행 중인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보다 더욱 빠르게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를 판별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PCR 검사는 진단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6시간이 걸린다. 이 PCR 검사도 국내 의료진이 개발해낸 최단시간 검사라고 알려졌다..
그러나 나노바이오센서를 활용하면 혈액 검사를 통해 1시간 이내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또한 나노바이오센서는 ‘잠복기 환자’까지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잠복기에 존재하는 극소량의 바이러스까지 검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 ‘엑스와이지플랫폼’은 황 교수팀에게 기술을 이전받아 검진 키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나노바이오센서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진단하는 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너무 멋지다", "빨리빨리의 민족이 이 어려운 걸 해냈다", "세계 최초니까 빨리 특허 등록해라", "이 검사로 코로나 싹 다 잡아내길" 등 열광과 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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