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 갑자기 '삼성 내 디바이스 찾기 1 1' 알림이 동시 다발적으로 뜨는 바람에 사용자들이 깜짝 놀라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삼성전자 측은 즉시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다가 사건이 발생한지 1시간여만에 "내부 테스트 중 잘못 발송된 메시지"라고 해명하며 사과에 나섰다.
20일 삼성 휴대폰을 이용하는 일부 이용자에게는 '내 디바이스 찾기 1 1'이라는 푸시알람이 등장했다.
갑작스러운 알림에 이용자들은 각종 커뮤니티에 의문을 드러내며 해킹에 대한 불안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날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네티즌들은 '삼성 내 디바이스 찾기 1 1' 알림이 갑자기 떴다면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날 갤럭시폰을 사용한다는 한 네티즌은 "삼성? 내 디바이스 찾기? 알림이 갑자기 떴어요? 누가 위치추적한 건가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에 "'내디바이스 찾기1 1' 이런 알람이었던 것 같아요. 누르니까 아무 화면도 안뜨더라구요. 황당. 그래서 더 소름인데"라고 적었다.
또 다른 갤럭시폰 이용자 네티즌은 "낯선 파란색 아이콘 알림이 뜨길래 뭔가 눌렀더니 '내 디바이스 찾기??' 누가 내 폰을 찾으려고 접속했나, 해킹 당했나 별 생각이 다 들었다"는 글을 남겼으며, "찝찝해서 보안시스템 한번 돌렸다"는 이도 있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갤럭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해외 이용자가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즉시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다가 사건이 발생한지 1시간여만에 "최근 일부 단말에 '내 디바이스 찾기 1'이라는 알림이 발생했다"며 "내부 테스트 중 잘못 발송된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분들께 사용에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 향후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