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 최전선에 있는 질병관리본부에 대한 증언이 올라왔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질병관리본부 내부자에게 들은 이야기"라는 SNS 글이 확산 중이다.
이 글은 박태웅 한빛미디어 이사회 의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박 의장은 "질본 내부자한테 들은 얘기"라며 "정은경 본부장이 정말 훌륭하다. 리더십 있다. (내부 구성원들이) 다들 똘똘 뭉쳐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로부터) 먹을 게 정말 많이 온다고 한다"며 "제 생각에 방호복, 장갑, 마스크를 보내주는 게 더 좋을 것같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공항 검역소장과 팀원들 정말 열심히 잘 한다. 공이 크다", "공보의들 진짜 열심히 한다. 그 바쁜 와중에 자기들끼리 스터디그룹 만들어 바이러스 공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글에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 직원들의 헌신에 감사하다는 댓글 수백 여개가 달렸다.
네티즌들은 최전방에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버티는 질병관리본부에 감동과 안타까움이 섞인 응원을 보내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매일 브리핑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머리를 짧게 잘라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당시 정 본부장은 "머리 감을 시간도 아껴야 한다"고 말한 걸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