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올림피자샵 윤성원 대표가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상황에서 1300만원 규모의 월세를 안 받겠다며 통 큰 선행을 베풀었다.
24일 중앙일보는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인근 3층짜리 건물을 소유한 윤성원(42) 반올림피자샵 대표가 모든 세입자에게 문자로 "2월 월세를 받지 않겠다"고 한 사실을 알렸다.
윤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경제가 타격을 입자 세입자들을 위해 월세 1,300만 원을 포기했다.
해당 건물에 입주해있는 식당과 노래연습장 등은 대구 시내 유동인구가 줄면서 매출이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도 25살 때부터 자영업을 했기에 누구보다도 힘든 점을 안다"고 이런 결정을 내린 속마음을 밝혔다.
이어 "대구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앞으로 피자는 반올림 피자샵만 먹겠다", "코로나19로 집에만 있는데 주문으로 혼내주자", "가슴 따뜻한 이야기", "대구 시민분들 힘내라"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