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성(허석, 53)이 대구에서 직접 마스크 나눔 봉사를 한 후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스타뉴스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김보성은 대구 시민들에게 직접 마스크를 전달하고 돌아와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김보성이 "지금 지하실 방에 와서 자가 격리 중입니다"라며 마스크를 전달하고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고 밝혔다.
김보성은 "가슴이 아팠다"며 "안아드리고 싶었고 악수도 하고 싶었고 파이팅하고 싶었다"며 대구 방문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일 김보성은 대구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기 위해 직접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구 시민들에게 마스크 5000개를 전달했다.
최근 김보성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서 기부했다.
김보성은 직접 제작한 실리콘 마스크 1000장을 시각 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김보성은 "속지를 계속 갈아 끼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각 장애인의 한 사람으로서 늘 시각 장애인들과 나눔의 의리를 지키려고 애쓰고 싶었다. 이런 시기에 서로 단결하고 힘을 내는 대한 민국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나눠주던 김보성은 한 시민이 고마움을 표하며 꽃다발과 편지를 건네자 감동에 벅찬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보성은 지난달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마스크를 끼고 나온 채로 토크쇼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진천과 아산에 각각 마스크 2000개, 5000개씩 기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이런게 진짜 의리다", "역리 의리하면 김보성", "너무 멋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