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빅리그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일반인 관객 없이 녹화를 진행하는 대신 동료 코미디언들을 관객으로 내세워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에서는 방청객 없이 프로그램이 진행되자 동료 코미디언들이 관객으로 나선 모습이 그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코미디언 출연자들과 코미디언 방청객들은 서로의 개그를 이해하지 못하고 싫어하며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거나 반대로 더 과장된 몸짓으로 개그를 받아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코미디빅리그는 녹화 현장에 참여한 관객들이 투표를 통해 순위를 정하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이날 녹화 중 방청객 참여 코너는 동료 개그맨들이 대신했다.
관객 없이 녹화가 진행된 이번 방송의 순위는 온라인 투표로 순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1일 오후 9시부터 오는 2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코미디빅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를 받는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재밌었다", "뭔가 색다르고 재밌다", "신선하다", "더 재밌어 보인다", "진짜 유쾌하게 잘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연예계 많은 일정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