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48)이 '유퀴즈 온 더 블록' 예고편에서 눈물을 보여 네티즌들의 안타까움 섞인 감동을 자아냈다.
9일 tvN은 유튜브 채널에 새로운 포맷으로 돌아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예고편을 게재했다. 15초도 안 되는 짧은 영상 속에서 유재석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유퀴즈' MC 유재석과 조세호는 화면에 등장한 여성과 대화를 나눴다.
의료진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자꾸 괜찮다고 하시는데 마음이 아파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유재석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대구·경북 지역 등에는 일상을 포기한 채 하루에도 수천 명의 확진자를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들이 있다.
영상을 본 이용자들은 "유느님 이렇게 우는 모습 처음 본다", "15초 안에 눈물 나는 영상이다", "유재석 나오는 프로그램 다 챙겨봤는데 처음 보는 모습이다", "의료진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 유 씨의 처음 보는 모습에 따라 울어버렸다는 의견들을 내놨다.
앞서 '유퀴즈'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포맷을 전격 교체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길거리에서 만난 시민들과 퀴즈를 푸는 '야외' 토크쇼 형식이었다면, 새 시즌에는 현 상황을 반영해 실내에서 촬영한다.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오는 tvN '유퀴즈'는 오는 11일 수요일 밤 9시 첫 방송 된다.